김병일 한전KDN 사장이 중소SW사업자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9일 중소기업 SW사업자 단체인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어 참석한 중소기업 사장들과 함께 간담회<사진>도 진행됐다.
김병일 한전KDN 사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중소기업청장상은 한전KDN이 소프트웨어산업발전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기관이 인정해주는 것이어서 더욱 값진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전KDN은 우수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판로 등을 확보하는 윈-윈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먼저, 협력적 생태관계 조성을 위해 판로지원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5천만원 이하 발주 시 중소SW업체에 계약 우선권 부여 ▲성장잠재력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 해외사업 동반진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등 중소기업의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
이러한 판로지원에 따라 중소기업 매출액을 160억원 추가 창출하는 효과가 거궜다.
특히,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AMI시스템구축사업 등 5개 해외사업에 7개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해 상호 해외사업 매출 증대를 꾀했다.
중소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한 노력도 다양하게 펼친다.
대표적인 지원사업은 ▲국가연구과제 공동수행, 공동특허 등록 및 출원 ▲협력연구개발비 지원 ▲협력사 직원들의 온라인 교육 무상지원 등이 꼽힌다.
 

▲공공구매론, 네트워크론 등 중소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전력전기벤처 펀드 출자를 통한 중소기업 자금 지원 ▲2차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 강화 등 금융지원도 중소기업 성장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소SW사업자를 위한 성과공유제 확산도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한전KDN은 동반성장위원회의 ‘공공기관 동반성장 지원실적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원가절감형 성과공유제는 2007년 1차 협약 때는 중소기업과 한전KDN이 각각 50%였으나 2010년 2차 협약 때는 60%와 40%로 중소기업 부문이 늘어났다. 또 신기술협력 연구개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확대 시행해 배전지능화용 통합형 조작부 시험기를 개발하는 등 성과공유 확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부문별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방안을 폭넓게 수립하여 시행하고,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롤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협력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도 강구해 내부 조직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