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상호)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 미래 에너지 꿈나무의 꿈을 키우고 있다.
남부발전은 13일부터 4박 5일간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남부발전의 전국 발전소 인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KOSPO 그린에너지 꿈나무 캠프’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사랑의 울타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 이번 캠프는 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우수한 교수진 및 과학 기자재 자원을 활용해 다양하고 특화된 에너지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이 어린이들의 멘토가 되어 주었다. ‘사랑의 울타리’ 사업은 산업부와 산하기관이 참여해 편부모ㆍ조손ㆍ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 계층의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빈곤의 대물림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11년 7월 남제주 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된 이래 여섯 번째로 열렸다. 행사에 앞서 남부발전은 이번 캠프 운영과 어린이들의 멘토링을 위해 2012년 1월 한국과학영재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아동들의 전기발전과 신재생에너지, 과학기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위해 삼랑진양수발전소,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을숙도 에코센터 견학 등 에너지 및 과학, 환경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생활 속의 역할모델이 되어줄 멘토들과 우애를 다지며 전기 생산원리와 녹색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미래에너지에 대한 큰 호기심을 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남부발전은 캠프에 참여한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에게 총 2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남부발전 업무지원팀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이 다양한 현장학습과 과학 체험교육을 통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멘토들과의 결연으로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공정사회 구현이 확대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에도 녹색에너지 체험뿐 아니라 에너지 재활용과 절약 체험, 문화?예술 활동 등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여 이 행사를 남부 발전의 에너지 특화 교육기부 대표 프로젝트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