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외근 한전 KPS 사장

‘새바람! 희망찬 내일’
올해로 사창립 30주년을 맞는 한전KPS가 내건 슬로건이다.
보다 성숙하고 확고한 의지로 한발 한발 나아가는 이립(而立)의 시기를 맞아 전남 나주로의 본사이전을 통해 보다 희망찬 미래로 웅비해 나가는 의미를 담았다.
최외근 한전KPS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새바람! 희망찬 내일’을 슬로건으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한층 공고히 하는 한해를 만들어 나가자”며 “직원 모두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서로를 독려하고,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맘껏 발휘해 한전KPS의 새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모두는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의미를 지닌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올 한 해 어떠한 난관이 가로막을지라도 새로운 바람을 타고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전KPS는 2014년도 중점 추진 사업으로 4대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정비기술 수준을 고도화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최 사장은 “국가 전력산업을 이끌어 가는 일원으로서,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상장사로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어가는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며 분발을 독려했다.
이를 위해  고객중심의 책임정비를 실현뿐만 아니라, ‘명품정비’는 기술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안전의식 확보’라는 튼튼한 뿌리 아래 세계 최고의 플랜트 종합서비스 회사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내실있는 사업다각화 추진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것도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다.
한전KPS는 송전설비 건설, 발전설비 설치 등 신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UAE 원전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후속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역량을 극대화한다.
국내외 발전설비 제작업체와도 다각적으로 제휴하고 설비 수명연장 및 원전해체 사업 등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아울러, 지분투자 및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타당성 분석을 강화하고, 해외사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해 내실화를 다질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선진 정비기술을 확보하고 인재를 적극 육성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독자적인 정비기법을 갖추는 것은 물론, 글로벌 리딩 기업에 걸맞는 기술인력을 양성, 기술과 서비스 경쟁에서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해나갈 계획이다.
최 사장은 올해 설정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상생의 노사문화 확립과 같은 성숙한 기업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