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S(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 의무화)제도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신재생 연료 품질기준이 새로 마련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업체의 손해배상보험이나 공제 가입도 의무화된다.
이강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 달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법은 공포 후 3개월 뒤에 시행된다.
 RFS가 시행되면 석유정제업자나 석유수출입업자는 일정 비율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연료를 수송용 연료에 의무적으로 혼합해야 한다. 또한 RFS 전담기관을 신설해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도록 명시했다.
신재생에너지 연료에 대한 품질관리도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신재생에너지 연료의 적정한 품질 확보를 위해 품질기준을 고시하도록 했다. 따라서 사업자 역시 검사기관으로부터 품질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을 받은 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결함으로 제3자가 입을 수 있는 손해를 담보키 위해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도록 하고 의무화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신재생에너지사업자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키 위해 공제조합 설립과 가입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강후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지속적인 확산과 관련 산업육성을 위해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신뢰도와 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