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그린파워 김영호 사장(왼쪽)과 국민은행 박충선 본부장이 프로젝트 금융 약정 체결 후 약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그린파워(주)(사장 김영호)가 대규모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맺어 대구혁신도시 열병합발전사업 추진에 돛을 달았다대구그린파워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국민은행·한국외환은행과 총 4,781억원의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각각 50%로 구성되며, 고정금리는 건설기간 5.4%, 운영기간 5.3% 금리를, 변동금리는 건설기간 기준금리+1.3%, 운영기간 기준금리+1.2%를 적용한다.
기존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 대비 최저금리로 자금을 조달, 금융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혁신도시 열병합발전사업은 남부발전(사장 이상호)과 롯데건설, 대성에너지, 비에이치아이가 공동으로 대구혁신도시에 총사업비 6,375억원을 투자해 415MW 규모의 설비용량을 가진 친환경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이다.
책임운영은 최대주주인 남부발전이 담당하고 시공은 롯데건설과 대성에너지가 맡는다.
2014년 10월말 준공이후 약 45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백만MWh의 전기를 생산, 전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홍 남부발전 관리본부장은 “발전소의 적기 준공으로 2014년도 하계피크에 기여함은 물론 안정적인 발전수익 확보로 출자사와 금융기관이 상호 Win-Win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