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너지미래법률가포럼(회장 정승윤 부산대 교수)은 5월 27일 고리 원자력발전소 인근 기장교회(부산시 기장군 소재)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법률상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법률강의와 무료법률상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법률가포럼 소속 변호사들과 주민 40여명이 참여했다.
에너지미래법률가포럼은 에너지문제에 관심이 많은 변호사들의 모임으로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 결정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4월에 출범한 사단법인이다. 회장은 정승윤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맡고 고주연 변호사(사무총장) 등 총 16명의 변호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승윤 법률가포럼 회장은 “발전소가 위치해 있는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 무료법률상담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설명하며, “그동안 원자력계와 고리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여러 활동이 이루어져왔는데, 법률상담은 이번에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향후 월성원전 등 다른 발전소주변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활동 의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