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현장 위주의 실무교육으로 전기산업계 우수인력을 발굴 양성한다.

전기협회는 27일 서울 중구 수표동 협회 회의실에서 영등포공업고등학교(교장 최수영)와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무영 전기협회 상근부회장, 오재형 전무이사, 최수영 영등포공고 교장, 정기장 영등포공고 교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올해 9월 첫 교육이 시작된다. 매년 1회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며, 만 18세 이상의 재학생들에게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교육생들에게 적합한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전기협회는 특성화 고등학교 취지에 부합하는 현장 위주의 실무교육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전기산업계 우수인력을 발굴해 현장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995년 한전 지정교육기관으로 출발한 대한전기협회 부설 전력기술교육원은 배전 및 송전·변전의 3개 분야 18개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전기기능인력 양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중송전케이블접속원 3급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