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약 1,8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AMI) 200만호를 보급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AMI 사업은 2016년까지 1,000만호, 2020년까지 전 고객(2,194만호)을  대상으로 향후 8년간 1.7조원을 투자하여 시행을 완료할 예정이며,  지난 2월 중장기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AMI) 구축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한전은 최근 삼성동 본사에서 본사 및 전국사업소 검침, 스마트미터, 통신망 구축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AMI 담당자 회의를 갖고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날 나동채 한전 SG사업처장은 2013년도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 처장은 “AMI는 전력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스마트그리드의 기본이 되는 인프라로, 이번에 새로 수립한 ’13년도 AMI 구축 시행계획과 AMI 담당자 회의가 스마트그리드 사업 본격화의 첫발을 내딛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앞으로 한전은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AMI) 구축을 시작으로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BEMS), 대용량 전력저장시스템(ESS) 시설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사용량 절감, 온실가스 감축, 전력설비 운영효율 향상은 물론 중소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