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은 발전소에서 고객에 이르는 전력의 중추 신경망으로 인체의 핏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어느 것보다 신뢰성이 요구되는 전력계통을 다루는 전력계통연구소는 지난 40여년간 국내 전력기술의 중심연구소로서 전력계통 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해왔다. 관련 산업계에도 필요기술을 제 때 개발하고 최적의 지식정보를 제공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력계통연구소는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기술기획을 주도하는 계통기술기획팀(팀장 심응보)과 기술적 특성과 연구업무 수행의 효율을 고려해
전력계통시험그룹(그룹장 전명열), 송전기술그룹(그룹장 이동일), 변전기술그룹(그룹장 윤진열), 차세대전력기술그룹(그룹장 정길조),
전력정보기술그룹(그룹장 조선구), 전력계통해석센터(센터장 김창곤)의 6개 하부연구조직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전력계통연구소는 전력회사에 필수 불가결하고 중심이 되는 기술인 송전, 변전, 계통해석, 고객에 이르는 전력계통 기술 전반에 관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곳이다.

특히 발전설비의 지역편중에 대비한 초고압 전력송전 및 유연송전기술, 계통신뢰도 향상을 위한 실시간 전력계통 해석기술 이외에도 전력과
IT기술의 융합을 위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력정보기술 등 전력계통 관련분야에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발전 송변전 설비의 신증설 준공시험 및
유지보수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 고창에 부지 24만 5,700평 규모로 조성된 전력시험센터는 명실공히 국내 유일의 전력계통 분야 실증시험장으로서 실증적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전력종합시험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창시험센터는 송변전분야의 고전압 시험, 전력품질, 배전관련 실증시험 설비의 인프라를 구비하고 있다. 지중송전 실증시험설비도 갖춰
나가고 있다.

전력계통연구소는 미국의 EPRI, 네덜란드의 KEMA 등과 손잡고 세계적인 인증시험설비를 갖춰 동북아 기술 창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소는 전력계통분야 기술 수출의 주역이 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연구부문은 차세대 전력전송(HVDC. FACTS) 기술, 전력계통 해석기술, 전자계 전기환경 평가 및 저감 설계 기술, 전력설비
절연협조 및 예방진단 기술, 디지털 계통보호제어 기술, 전력품질 향상 기술, 전력 IT 및 정보시스템 고도화 기술, 송변전 설비 운영 기술지원,
전력설비 준공시험 및 고장진단 기술지원, 고창 전력시험센터 활용 전력계통분야 신기술 개발 등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