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기 16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장세창 회장은 8일부터 12까지 열린  ‘2013 하노버산업 박람회’에서도 이어졌다.
장 회장은 한전 및 발전 6사가 공동 지원·운영한 ‘한국 전력산업 홍보관’에서 국내 중전기기 산업 및 기자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선진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 전력산업 홍보관’은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잠재적 유망 구매자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통한 수출증대에 기여코자 한전 및 전력공기업이 참가비·장치비 등 행사비 전액을 지원해 마련한 한전주관 공동관으로 국내 24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장세창 전기진흥회장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세계 중전기기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시장 진출확대는 필수적이다” 라고 강조하면서 “해외 바이어의 최대 집결지인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직접 참가해 수출지원 활동을 벌이게 되었다” 라고 참가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한국 전력산업 홍보관’에 참가한 중소기업은 물론, 하노버 박람회에 개별적으로 참여한 LS산전㈜, 현대중공업㈜, ㈜효성 등 대기업 부스도 일일이 방문, 관계자와 만나 수출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수출활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그는 전시회 에너지관을 둘러보면서 세계 중전기기 제품이 친환경·Compact·지능화된 친환경+IT융합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비중확대에 따라 초고압, HDVC, 전력저장장치, AMI 등 전력 안정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이 부각되는 등 변화되고 있는 기술 트렌드를 국내 중전기기 업체에 전파하며 기술개발을 독려했다.
“금년 중에 산·학·연 중심으로 ‘중전기기 기술로드맵’을 작성해 미래 먹거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그는 “ 오는 9월 10일 개최되는 ‘2013 한국전기산업대전’ 수출상담회에 해외 유망바이어들에게 항공비·호텔비 등을 지원, 초청해 국내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에 수출상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출활로 개척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