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1일 정부과천청사 기자실에서 3월 수출입 동향에 대해 프리핑하고 있다. 그는 3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0.1%증가한 475억 달러, 수입은 2.0% 감소한 441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2분기 이후 점차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했다.
2013년 1분기 제조업경기실사지수(BSI)조사 결과, 기업들은 1분기 실적은 前분기에 비해 부진하지만 2분기 이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BSI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2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4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분기 시황지수는 84, 2분기 전망지수는 105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이면 불변, 100보다 크면 호전, 작으면 경기 악화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업종(11개) 가운데 전기기계를 제외한 全업종이 前분기 대비 실적이 저조했다.
부문별로는 매출(81) 내수(83) 수출(83) 경상이익(80) 실적치가 모두 前분기에 비해 부진하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2분기 이후 경기가 호조세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2분기 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상회한 105로 나타나 기업들이 향후 경기가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88)을 제외한 조사대상 업종 전반에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반도체(136) 분야의 호조가 기대된다.
부문별로는 매출(109) 내수(108) 수출(104)은 개선이 예상되고, 경상이익(100)은 1분기와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기업의 전망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 움직임과 새 정부 출범으로 경기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산업부는 기업환경 개선 및 투자·수출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실물경기 활력 회복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