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원 남동발전 동반성장추진팀장

강창원 팀장이 추구하는 동반성장의 초점은 협력중소기업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지원사업의 내실을 확고히 다져나가는 것이다.
“남동발전과 인연을 맺은 기업이 진정 무엇을 고민하는 지부터 정확히 파악한 후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지원사업이 이뤄지도록 내실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협력중소기업을 권역별로 나눠 업체를 직접 발로 찾아 애로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동반성장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 팀장은 지난 해 남동발전이 펼친 동반성장 지원시책과 관련해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단계부터 실증센터를 통한 현장실증, 상설전시관을 통한 판로지원, 수출대행사 설립을 통한 해외수출 지원까지 ‘선 순환 사이클’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한 단계 진일보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남동발전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 해 협력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중소기업과 공동설립한 중소기업 수출 대행사(G-TOPS)를 조기 정착시켜 우수 중기 제품 수출을 촉진한다. R&D 기술기획과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R&D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중기제품의 판로개척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우수 중기제품 상설전시관을 전사적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기존 ▲개발제품 실증화▲정보화▲각종 기술 인증 취득 ▲인력 및 교육훈련▲해외 판로 등 기존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개발제품 실증화 지원사업의 경우 발전소 현장에 R&D실증센터를 추가 설치함에 따라 신제품의 현장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 팀장은 영국의 작은 기업 BMH가 전 세계 발전소에 석탄하역기 콘트롤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처럼 협력중소기업이 세계 속의 스몰 자이언츠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조그만 지역 중소기업이 잘 되니 지역경제가 활기차고 결과적으로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이 부러웠다”는 강 팀장은 “모두가 서울로만 몰려드는 현재의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놓고 볼 때 시사하는 바가 컸다”고 술회했다.
“어떡하든 협력중소기업이 발전사를 통해 제품을 수출했다는 낭보를 듣고 싶습니다. 이제는 국내 동반성장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해외 동반성장의 길을 본격적으로 열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강 팀장은  “협력중소기업도 사고의 폭을 넓혀 국내 동반성장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발전회사가 중소기업 물건을 사주는 것보다 중소기업이 해외에 물건을 팔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남동발전의 동반성장 슬로건이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스몰 자이언츠가 될 때까지 우리는 지원을 멈추지 않습니다’”라고 소개하고 “남동발전 파트너인 ‘이업종 중소기업 협의회’멤버들이 ‘스몰 자이언츠’로 거듭나도록 특별 관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해 발전회사로는 최초로 문을 연 영흥화력본부 상설전시관과 역시 최초 설립한 수출대행 전문회사 지탑스(G-TOPS)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이 가장 목말라하는 판로 개척과 수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전시관과 지탑스를 세웠다”는 강 팀장은 “씨를 뿌린 초기 단계지만 전시관을 찾는 해외 관계자의 발 길이 늘고 수출 상담이 활발히 이뤄져 희망적”이라고 전망하고 “코트라와 연계 사업을 펼쳐 수출부문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팀장은 “남동발전이 협력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남동발전의 동반성장 추진사업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욱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