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제어계통 통신카드 문제로 가동이 정지됐다가 지난 13일 발전이 재개됐던 영광원전 5호기가 15일 출력을 감발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4일 전 출력에 도달, 정상운전 중이던 영광5호기가 주변압기(A상)내의 가스 농도가 증가해 원인을 파악키 위해 87%까지 감발을 했다고 밝혔다.
감발이후 변압기의 가스농도는 안정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영광5호기의 상세원인을 확인한 후 정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영광5호기 출력 감발이 발전소 안전이나 방사능 누출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한편 2일 원자로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봉제어 계통의 부품 고장으로 정지했던 신고리원전 1호기는 15일 오전 11시경 발전을 재개했다.
한수원은 고장난 부품을 새 것으로 바꾸고 관련설비의 시험을 거쳐 건전성을 확인받아 14일 오전 9시경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한수원은 신고리원전 1호기의 전 출력도달 시점을 16일 오후 4시경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