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희 HJ산전(주) 회장이 ‘2012년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김헌태 한국전력공사 팀장과 박희종 한국전기안전공사 실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상근 SK하이닉스(주) 상무와 이진수 한국전기안전공사 본부장이 대통령 개인부문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단체부문은 두산건설(주)이 수상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는 7일 강남구 소재 디아망 그랜드볼룸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전기안전 선진화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진정한 일류국가”라고 규정하고 “이번행사가 전기안전에 관한 국민적 이해를 넓히고 재난 예방의 중요성을 거듭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의 삶이 풍요로워졌지만 한편으로 대규모 재난 발생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전기나 가스, 원자력과 같은 에너지 관련 사고는 수요의 증가 폭 이상으로 그 피해도 더욱 커지고 있다” 며 전기안전 현주소를 진단했다. “지난해 발생한 9·15 정전사태가 그 대표적인 사례”라며 “대규모 정전 사태가 불과 몇 십 분에 해당하는 시간이었지만, 그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수천 억 원”이라고 말했다. “전기안전과 재난 예방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전기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전기안전 선도 기업’, ‘행복한 고객’, ‘신명나는 일터’를 새 비전으로 내세우고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도입한 무정전 검사에 대해 “단순히 전기시설의 점검과 보수를 넘어,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같은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안전은 최우선의 가치다. 이러한 안전을 담보하는 것은 기술보다 바로 사람이다. 기술을 구현해나가는 관계자들의 역량과 책임의식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다 철저한 진단과 관리로 재난 피해에 대한 사전예방과 사후적 위기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와 내 가족, 모두가 행복은 전기안전에 대한 우리 국민의 주인의식과 책임감” 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전기안전공사가 주최한 ‘2012년도 전기안전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 94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전기안전연구원(원장 김종훈) 주최로 ‘2012 전기안전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전기안전기술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는 최근 대규모 정전등 전기재해로 인한 산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된 만큼 관련 전문가의 사례 및 연구발표를 통해 주요 해외 선진국들의 기술개발 동향을 살피고 우리의 기술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수상자들의 공적은 다음과 같다.
▲ 동탑산업훈장 홍성희 HJ산전(주) 회장 = 기술혁신으로 고품질의 차단기 제품을 생산해 전기설비 소손 및 화재를 예방하고 신제품 인증을 취득하는등 제품안전성을 향상시켜 전기재해 감소에 기여했다. ▲ 산업포장 김현태 한국전력공사 팀장 = 배전설비 분야에 근무하면서 전기설비의 안정적인 운영, 전력인의 전문기술을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및 국민의 전기안전에 솔선수범했다. ▲ 산업포장 박희종 한국전기안전공사 실장(1급) =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및 철저한 안전관리 활동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함은 물론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구현을 위한 공공기관의 청렴문화 선도에 헌신했다. ▲ 대통령(개인)표창 김상근 SK하이닉스(주) 상무 = 전력설비 국내 최초 3회선 동시 수전, 인적 감전 요소 예방 투자 등 전기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구성원의 전기안전 의식 고취로 재해예방에 기여했다. ▲ 대통령(개인)표창 이진수 한국전기안전공사 본부장(1급) = 국가 및 국제행사시 완벽한 전기안전관리를 수행하며 고객만족도, 청렴도 향상을 통한 1등 사업장 구현 및 전기안전관리제도 연구로 전기안전 선진화에 기여했다 ▲ 대통령(단체)표창 두산건설(주)은 체계적인 노력과 투자를 기반으로 건설현장의 전기안전 재해예방에 기여하고 신기술·신공법 적용 및 무결점 시공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