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200만여 가구가 일시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8월 31일 현재 100% 가까이 전기공급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태풍 `볼라벤'이 전국을 휩쓸어 전선이 끊어지는 등 강풍 피해로 정전체감 가구가 196만 5,000호에 달했으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700여 호를 제외한 전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빈’ 영향으로 한 때 전기공급이 끊긴 21만 3,601가구도 100% 복구됐다.
한전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잇따라 한반도를 강타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전력설비 피해 예방 및 신속한 정전 복구를 위해 본사 및 관련 사업소에 비상을 발령하고, 만반의 대비와 신속한 복구활동을 시행했다.
특급 태풍 ‘볼라벤’이 상륙한 28일에는 한전 본사와 인천, 전북, 광주·전남, 경남, 제주 등 5개 본부에 적색 비상을 내리고 서울, 남서울, 강원, 대구·경북, 부산, 경기, 경기 북부, 충북, 대전·충남 등 9개 본부에 청색 비상을 발령하기도 했다. 비상 근무에 나선 인력은 9,280명에 달했다.특히 전남, 인천 도서지역 등에는 1,448명을 전진배치했다. |
2024.5.14 화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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