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네스지는 남동발전이 글로벌 강소기업(Small Giants)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선정한 중핵기업 가운데 하나다.
평소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해법은 현장소통에 있다’는 소신을 밝혀 온 장도수 사장은 남동발전 중핵기업인 에네스지가 새 사옥을 마련하고 새 출발 하는 자리에 나타나 그들을 격려한 것은 색다르면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단순히 개별 기업의 자체 행사로 치부할 수 있는 행사에 먼 거리를 마다않고 참석하는 것은 공기업 사장으로서 당연히 부담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 사장은 외부적으로 비취지는 평가에는 초월한 듯 싶다.
외부 평가보다는 중소기업의 의지를 북돋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듯 그는 에너스지의 사장을 비롯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으며 기를 불어넣으며 그들을 격려하는 모습에서 현장에서 기업과 소통하려는 장 사장의 의지가 뭍어난다.
장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도 “남동발전은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독자적으로 해외수출이 가능한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중소기업이 지속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상대방 입장에 서는 공감에 기반을 둔 진정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공식 행사에 앞서 장 사장은 ‘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 CEO 오픈 포럼’을 열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현장 기업인 대다수는 해외 판로 개척 어려움과 신제품의 높은 진입장벽에 대해 애로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장 사장은 “중소기업 제품을 상설 전시하는 공간을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를 극대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신제품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사적으로 2·3차 협력업체 및 내수 중소기업 운영 현황과 구체적인 애로 요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음을 애의주시해달고 언급했다.
중소기업의 애로를 보다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사적 액션 플랜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그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의견을 개진해준 것에 대해 실효성있는 제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격려했다.
그는 전국 각 권역별로 중소기업 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