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삼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계측제어팀장

월성원자력 제1발전소에서 계측제어 설비를 총괄ㆍ관리하고 있는 최종삼 계측제어팀장(52세)이 지속적인 설비개선과 신기술 개발 및 제어설비 국산화로 설비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한수원 우수 기술인’에 선정됐다.

최 팀장은 원전의 주요설비인 증기발생기 수위감시채널 추가 신설 등 14건의 설비개선 및 30여건의 제안(20건 채택)으로 설비 신뢰도 향상과 전류식 스위치 국산화 개발 등 기자재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밝혔다.

지난 1978년 입사한 최 팀장은 30년이 넘게 원전의 두뇌와 신경망으로 불리는 계측제어 분야에 근무하면서 경수로와 중수로 원전을 두루 섭렵해 명실 공히 한수원의 계측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최종삼 팀장은 “우수 기술인 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일하며 땀 흘려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원전 안전운전과 설비 신뢰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설비개선과 정비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월성원자력이 세계 최고의 원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매년 정비 및 운영 기술 분야에서 획기적인 업무개선 효과를 창출하고, 정비 체제 선진화로 설비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우수 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