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원자력교육원에서 가진 입사식에서 30명의 신입사원들이 박현택 전무(앞줄 가운데)와 김선재 한수원 노조위원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내년 2월 졸업하는 마이스터고 30명이 한수원의 정규 신입사원에 선발됐다. 한수원은 또 고졸 정규직 100명과 전국 마이스터고 2학년을 대상으로 추가로 200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1일 원자력교육원에서 내년 2월 졸업예정인 마이스터고생 30명을 정규직으로 선발, 입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사식을 개최한 30명의 신입사원은 원자력교육원 및 4개 원전본부에서 1년 동안 현장 실습위주의 단계별 집중교육을 받아 원전전문기술인력으로 육성된다고 한수원은 밝혔다.

일회성 고졸채용에 그치지 않고, 청년 실업문제 완화와 학력차별을 해소키 위해 지난 7월 지속적인 고졸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을 정례화 한 바 한수원은 현재 100명의 고졸 정규직 신입사원을 공개채용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 마이스터고 2학년생을 대상으로 인턴과정 후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채용할 200명을 선발중일하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부터는 매년 신규 채용인원의 30% 수준을 고졸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김종신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실력있는 우수 기술인력을 조기에 확보해 원전전문 기술인력으로 육성하여 원자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우수한 기능 기술인력이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실력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사회 구현 및 공기업의 사회적책임 완수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재 한수원 노조위원장은 “앞으로 40년 동안 원자력을 책임질 미래 일꾼들이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 해달라는 마음에서 입사식을 다녀왔다”며  “아직은 어리지만, 열심히 노력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