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태)가 원전 본부 가운데서는 최초로 국내외 안전보건경영 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14일 안전분야 표준화 전문인증기관인 KSR인증원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인증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인 OHSAS 18001과 국내 인증인 KOSHA 18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은 그동안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 체계, 안전보건활동 수준, 안전보건관계자 직무 실사, 협력회사 안전관리 등 산업안전 전반에 대해 실태 확인 심사와 현장 인증 심사를 받았으며 이번 글로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으로 4개 원자력 본부 중 최초로 국제 및 국내 인증을 동시에 받게 됐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은 글로벌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월성원자력은 안전 업무의 표준화 및 권한과 책임의 명확화로 인적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험성 평가기법 도입으로 체계적 위험관리 및 근로자의 참여를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체계적인 재해 예방 활동과 각종 산업 재해 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 사업 다각화에 대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태 월성원자력 본부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을 바탕으로 원전 운영 및 건설 등 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제로화와 설비 고장 최소화를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장 동력확보를 통한 세계 최우수 안전 본부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