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균섭 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후임으로 이기섭<사진> 전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이사장추천위원회의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 3명의 지원자 중에서 이기섭씨의 이사장 내정이 확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정부 인사 성격상 공식적인 산자부의 발표 이전에는 내정자가 바뀔 수 있는 변수는 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공모에는 총 11명이 지원했고 이사장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을 거쳐 이기섭 전 무역위 상임위원등 3명을 후보자로 걸러낸 바 있다.

이기섭 내정자는 77년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출발한 이기섭 위원은 이후 상공부 기획관리실, 산업정책국, 산업정책국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생활산업국장과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