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는 10일 삼척시청 상황실에서 삼척시와 ‘삼척 Clean Energy Complex’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김대수 삼척시장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시에 조성되는 복합에너지산업 클러스터(클린에너지 Complex)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과 행정업무 지원 등에 관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포스코파워와 삼척시는 삼척 복합에너지산업 클러스터에 최신의 발전설비를 도입하고, 환경친화적인 에너지단지를 조성해 청정 삼척시의 이미지에 걸맞는 기업과 지자체의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척 Clean Energy Complex에는 중장기적으로 청정석탄화학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청정석탄화학사업은 저렴한 연료인 석탄을 고온ㆍ고압에서 가스화 및 액화를 하는 석탄가스화발전(IGCC), 석탄액화(CTL) 및 합성천연가스(SNG) 등의 공정으로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신에너지사업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포스코파워가 원덕읍 일원에 투자하는 본 Project는 총 공사비가 약 8조원으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4,000MW를 2단계로 나누어 건립하며, 사업에 필요한 투자재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기간은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삼척시는 건설기간 중 단계별로 연인원 200~300만명의 고용효과와 주변지역 일자리창출 및 지역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기간 동안 발전소주변지역지원금, 지역자원시설세, 제세금 등 직접적으로 총 6,000억원이 지자체 재정으로 유입되고, 운영인력 고용과 운영 간접비 등에 따라 3조원 이상의 재원이   지역사회에 지출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4,000여명의 인구 유입으로 삼척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번 사업과 병행하여 신재생에너지 및 연관산업도 유치하고, 인근에는 New Energy Park를 조성하여 관광단지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삼척시의 동해안권 복합에너지산업단지(클러스터) 구상에 맞추어 추진하는 것으로 삼척시는 본 투자협약을 통해 삼척 LNG생산기지, 삼척종합발전단지에 이어 Clean Energy Complex까지 갖춘 국내 유일의 종합에너지 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