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을 발견하는 것은 아주 적극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추적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절대로 저절로 찾아지지 않는다. 관찰한 내용을 따로 따로 분리했다가 다시 모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분석하고 사냥하고 결합하고, 마지막으로 강점이라고 관찰한 것에 대한 당신의 마음을 바꾸는 과정을 거치면서 진정으로 강점을 찾게 된다.”
-제니퍼 폭스의 <아이의 10년 후를 결정하는 강점혁명>중에서 -

유대인들은 신이 인간을 세상에 태어나게 할 때 어떤 사람이라도 삼 천 개의 달란트 중에서 한 개 이상의 달란트를 주어 보낸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부모와 교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그 달란트가 무엇인지를 찾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집에서나 유치원에서 글을 배우지 않고 놀이와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잠재능력 개발에 주력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강점발견과 계발에 치중하는 유대교육은 특정분야가 아니라 다수의 분야에 걸쳐 탁월한 업적을 지닌 인물을 유독 많이 배출해내고 있습니다.
조기교육이 갈수록 심화되는 우리 현실과는 너무 상이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대상이나 활동, 오래 붙들고 있는 것, 특징적인 버릇, 다른 아이들과 다른 언어표현이나 눈에 띄는 행동, 빨리 배우는 것 즉, 강점들을 꼼꼼히 관찰하고 이를 기록해 놓는다면 어떨까요?

아마 당신의 자녀들은 자신의 강점을 이해하고 계발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강점을 고려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더 생기발랄하고 자신감이 있고 창의적인 아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강점발견에 대한 노력은 사실 아이들 이전에 우리 자신에게 계속되어야 할 일입니다. 강점을 잘 찾을 때만이 우리는 삶에 진정한 유일성과 방향성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강점이 없어서가 아니라 강점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잘 찾으려고도 하지 않거니와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모르며 조금 찾는다고 하더라도 중단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강점을 꼭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탐색과 기록 그리고 분석이 이어진다면 어느 순간 '아하! 이것이 나의 강점이구나!'하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강점추적을 통해 강점통찰을 이룩한 순간이 있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