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 축제의 장이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녹색에너지 종합전시회인 ‘201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는 250여개 업체 1,000여개 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국내 최고, 최대의 그린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 ‘201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는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A홀)‘과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B홀)‘이 동시에 개최되어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후변화대응 분야 등 녹색에너지 분야 전반을 총망라해 최신 녹색기술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 국제유가 고공행진…정전대란으로 관심 높아
‘Save Energy, Smart Life’를 주제로 열리는 녹색에너지대전은 에너지절약이 똑똑한 에너지생활문화로 직결된다는 비전을 ‘Renew Our Future with Renewable Energy’를 주제로 열리는 신재생에너지대전은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는 성장동력이라는 비전을 각각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국제유가의 불안정한 고공행진과 지난달 15일 초유의 정전대란 등을 겪으며 대내외적으로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에너지대전은 A홀에서 펼쳐지는 ‘2011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에서는 가정·상업부문, 건물·수송부문, 공공기술정책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경동나비엔의 '스털링엔진 열병합발전 시스템‘, 삼성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OCI의 ’친환경 단열재‘, 닛산의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고효율·친환경 녹색기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핵심기술 망라
B홀에서 펼쳐지는 ‘2011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에는 OCI, 신성솔라에너지, 포스코파워, 현대기아차 등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관련 생산제품과 핵심부품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중공업과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유니슨, 한진산업 등 주요 풍력시스템사가 대거 참가함으로써 우리나라 풍력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세계 풍력시장의 1/3을 차지하는 VESTAS와 세계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는 TrinaSolar와 CNPV 등 해외업체의 참여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출품업체와 관련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시회 기간 중 KOTRA,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전세계 바이어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 국내외 녹색 정책과 기술과의 만남기대
행사장인 코엑스 내에서는 그린오션포럼, 국제풍력포럼 등 각종 세미나, 설명회 등의 부대행사를 동시에 추진하여 다양한 국내외 녹색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21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 402호에서는 신재생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풍성한 녹색에너지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녹색에너지 현 주소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2011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번 대전이 녹색에너지 생활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 에너지절약은 가정에서부터~!
녹색에너지대전에서는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절약 고효율 가전기기, 고효율조명,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등 가정부문에서 에너지절약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된다.
시스템에어컨의 경우 가전과 IT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구비한 시스템으로 에어콘으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로부터 전기·가스로 시스템을 구동해 냉·난방이 가능하다.
대기전력 완전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e-PLANT, e-TAP-C, 그린컴퓨터, 그린센서 등도 볼거리 중 하나다. 에너지절약형 형광등용 반사캡, 시력보호, 환경보호 등 조명의 질을 한층 개선한 ‘조명용 고효율 반사갓’도 선보인다. 이는 전반사율 99%, 확산반사율96% 이상을 나타내는 백색의 플라스틱(PP, PET)을 이용한 제품이다.

■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동력원으로서의 그린홈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절약기술을 접목시켜 탄소발생 및 에너지사용을 최소화시킨 그린홈, 에너지제로 하우스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동력원으로서의 그린홈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그린홈 모델’이 선보인다. 이는 각종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에너지절약 최신기술을 적용한 건축물의 미래 제시한다.
단열재 역시, 기존 단열재 대비 8배 단열성능이 뛰어난 ‘에너백’ 과 단열성, 시공성, 경제성을 모티브로 개발된 신개념 단열재인 인슈블럭 등이 볼만하다.

유리에 간단히 부착함으로써 연간 20%이상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단열필름의 경우 유리를 통해 빠져나가는 열손실의 약 60%을 줄이며,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높은 제품이다.
기밀성과 디자인을 강화하고 결로현상을 방지하는 레일홈 없는 시스템창호도 선보일 예정이다.

■ 조선기술을 적용한 풍력발전기를 한눈에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기술을 풍력발전기에 적용한 1MW~7MW급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기와 함께 주요부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적된 기계산업을 바탕으로 핵심부품인 블레이드, 샤프트 등 고품질 신뢰성을 확보한 풍력 부품 전시된다.
국내외 주요 참가 업체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유니슨, Vestas, 한진산업 등이 대거 참가한다.

더불어 포스코파워, 현대자동차, 퓨얼셀파워 등이 1회 충전으로 650km 까지 운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차량과 함께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보인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므로 소음과 진동이 없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킨 청정에너지 시스템으로 생산된 전기는 전등, 가전제품 등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전원으로 사용되고 발생된 열은 온수, 난방을 위한 열원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