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전도봉)이 24만 7,000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발전소 자재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3, 4호기 석탄 화력발전소의 자재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한전KDN은 이번 사업을 RFID 기반으로 설계,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KDN에 따르면 이번 자재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전력생산을 위해 필요한 발전자재의 입출고를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고 발전설비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재고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더욱이 입고와 출고 및 재고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발전소 운영의 효율 및 전력수요에 대한 대응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3, 4호기 석탁화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쪽 300km 지점인 중부 자바 지역에 설비용량 660MW  규모의 2기 석탁화력 발전소로, 한전KDN은 2012년까지 본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국내에서 2006년 이후로 한국수력원자력, 남부발전, 서부발전 등에 자재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자재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이외에도 향후 해외용 발전관련 솔루션을 개발하여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자재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인도네시아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한전KDN은 발전소와 관련한 IT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