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체크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의 매출이 160%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V-체크마크 인증을 해외 38개 국가에서도 인정하고 있어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세진 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는 9월까지 인증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현대중공업(주) 등 5개 제조업체에 V-체크마크 인증서를 수여하는 자리에서 ‘2010년 기술표준원 인증제도 실효성조사 자료’를 인용해 5일 이같이 설명했다. 김 이사에 따르면 전기안전공사는 V-체크마크 인증을 해외 38개 국가와 다자간협정을 통해 성적서 상호인정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V-체크마크 인증제품의 경우 조달청과 방위사업청에 이어 중소기업청 등 우량 구매기관이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만큼 내수시장 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9월까지 인증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인증수여 업체 및 제품은 ▲현대중공업(주) 고압진공접촉기 ▲LS산전(주) 직류차단기 ▲빌트조명 레이스웨이 LED등기구 ▲가나상공 서지피뢰기 ▲지오닉스 계전기 등이다.

전기안전공사 안전인증센터는 2005년부터 KAS(한국제품인정제도) 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아 V-체크마크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제품 평가 및 공장품질 심사 등 적합성 평가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에 대해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안전인증센터는 현재까지 해외 16개국을 포함해 101개 업체 120개 품목에 V-체크마크 인증을 수여해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역할을 다해 제조자 및 사용자로부터 신뢰받는 제품인증기관으로 V-체크마크 인증을 선도해 가고 있다.

김권중 안전인증센터장은 “V-체크마크 인증으로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와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통해 전기재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간 상호인정(MLA)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