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가 법조계, 학계, 감사품질, 전기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KESCO 감사 자문위원회’를 구성, 내부 감사의 공정성 확보에 나섰다.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본사 및 전국 60개 사업소에서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총 3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달 31일 ‘KESCO 감사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잘못된 관행이나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내부감사의 공정성 확보 및 열린 감사를 실현하기 위한 감사 선진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KESCO 감사 자문위원회’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내부 감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자문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공사 소개, 감사실 업무현황 보고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전기안전공사 감사실은 내부부패 및 방만경영 근절을 위해 익명성이 보장된 사외신고센터를 개설해 이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 본사 각 부서 및 60개 사업소에 ‘청렴韓 스타’를 선정해 운영하고, 상임감사 릴레이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KESCO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훈 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는 “각계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시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KESCO 감사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진행 중에 있는 내부감사품질평가와 병행해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실있는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이달 말까지 전국 60개 사업소에서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사 및 60개 사업소은 인근 전통시장에서 구내식당 식자재 및 명절 물품 구매시 협약 시장을 우선 이용하고 사업소 실정에 맞게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공사가 앞장서겠다”며 “향후 전국 60개 사업소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인근 전통시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물품구매 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