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을 위해 태양전지 생산 전문업체 STX솔라와 지자체인 구미시와 손잡았다.

남동발전은 25일 구미시청 회의실에서 태양전지 생산 전문업체 STX솔라와 구미시 유휴부지를 활용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에 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남동발전은 태양광 설비를 설치, 15년간 운영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으로 REC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반면, 구미시는 태양광발전단지 설치에 필요한 건물과 부지의 제공 및 인ㆍ허가 등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는 2MWp 급으로 설치공사는 내년 2월경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모듈 생산기업인 STX솔라는 2007년 11월 설립된 기업으로 태양빛을 전기로 바꾸는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구미 산업단지에 설립, 향후 태양광발전 확대를 위해 고효율 태양광 모듈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MOU는 2012년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구미시-발전회사-태양전지 제조회사가 협력해 지자체가 보유한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집중 설치하여 관련 시장을 창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