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원전폐쇄ㆍ신재생확대 정책 추진에 장애 발생
전기관련 컨설팅 기업 EUCI는 15일 독일의 원전폐쇄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고 발표했다.

 독일이 대규모 에너지 저장설비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저장설비 건설에 따른 환경파괴가 우려될 수 있다는 반대여론을 맞닥뜨린 것이다.

지역주민 및 녹색당은 산림파괴, 지형변화 등의 발생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에너지 저장설비 건설에 차질이 발생할 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지연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독일은 원전폐쇄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력공급 및 계통운영의 안정성을 제고 할 방침이다. 이번 건설 지역은 독일 남부 알프스의 Hotzenwald 지역으로 에너지 저장형태는 대규모 굴착작업을 필요로 하는 양수방식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건설은 테스트베드가 구축되고 대규모 저장설비가 건설되는 등의 형태를 띈다.

미, 풍속 예측기술 향상 프로젝트 추진
TheCypressTimes는 18일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풍황 예측기술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 할 예정이다.
미국은 향후 풍속ㆍ풍향 예측기술의 정교화로 전력시스템 운영효율을 극대화하고, 최대 400ft 상공 풍속의 최소 시간 단위별 예측의 정확성을 강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미 해양 대기 관리청(NOAAㆍ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rion) 및 미 에너지국(DOCㆍDepartment Of Energy)을 비롯한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2년간 600만 달러를 모아 추진 될 전망이며, 민간기업으로는 신재생 및 기상 컨설팅社인 AWA Truepower社와 풍황평가가 가능한 Windlogics社가 함께 참여한다.

이 같은 기술 추진은 미국이 2035년까지 자국 내 전력공급량의 80%를 클린에너지로 보급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독ㆍ러, 발전소 건설 협력 협약 체결
독일과 러시아는 14일 RWE와 Gazprom 간 신규 발전소 건설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나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독일과 영국, 베네룩스 지역의 석탄ㆍ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간 이해관계가 일치해 체결 된 결과라고 보는 시각이 대다수다. 그간 독일이 원전 폐지를 대비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 확보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발전소 건설을 필요로 했던 차에 러시아는 독일의 외국기업 규제로 진출에 지장을 받아왔고, 서로간의 이해에 합일점을 찾게 된 셈이다.

포브스지는 이번 협력으로 향후 독일 에너지 산업의 재편 가속화를 전망했다. 그간 독일의 전력회사 RWE와 러시아의 에너지 회사 Gazprom은 아시아와 유럽의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인 ‘누바코-파이프라인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프로젝트 파트너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해왔다.

일, 원전 사고로 석유수요 최대 3배 증가 예상
영국의 로이터는 17일 일본이 사고 전 원전 비중을 50%이상 높이는 데서, 사고 후 원전 프리가 진행된다면 현재 소비로부터(2010년 평균, 일일 19만 2,000배럴) 최대 3배의 석유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로이터는 이 같이 원전에서 석유로 자원이 대체되는 과정에서는 일일 35만배럴(b/d)의 석유 추가 수입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