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가스화공정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인 독일 Uhde사와 ‘KEPCO-Uhde Inc.’를 서울에 설립하고 14일 삼성동 본사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KEPCO-Uhde Inc.는 한전이 지분66%(우데 3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발전5사, KEPCO E&C, 한전 KPS가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한다.

KEPCO-Uhde Inc.는 IGCC, CCS, SNG(합성천연가스) 분야의 엔지니어링, 라이센스, R&D 등에 대한 글로벌 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한전은 이 회사를 중심으로 전력그룹사, 국내 관련업체와 2018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효율과 경제성이 높은 한국표준형 하이브리드 IGCC를 해외에 본격 수출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올해 안에 첫 번째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원천기술 기반의 R&D를 통해 빠른 시간내 현 상용급 IGCC의 용량을 확대하고 업그레이드해 2020년부터 IGCC에서 연간 1조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