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중전기산업(주)

‘ZEUS’브랜드에 고객 감동의 향연 

지난해 10월 12일 10회째를 맞이한 SIEF2005 행사장인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 한 켠. 통기타 반주에 리듬을 맞춘 가수 남궁옥분이 ‘꿈을 먹는 젊은이’를 비롯한 자신의 히트곡을 노래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ZEUS’라는 이름의 ‘브랜드 배전반’을 처음으로 선보인 제일중전기산업(주)이 가수 남궁옥분을 초청한 것이다. 또 자사의 부스를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역시 브랜드 로고인 ‘ZEUS'가 선명하게 새겨진 ‘햅쌀’을 선물로 내어 놓았다.

제일중전기산업의 이런 독특한 ‘마케팅’은 딱딱하거나 볼거리가 부족해 자칫 흥미를 잃기 쉬웠던 전시회장 관람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잔잔한 화제를 나았다.
올해 제일중전기산업은 지난해와 같은 아이템을 선보인다. 다만 대용량 발전소용으로 납품하고 있는 모선 단락강도가 더욱 센 MCC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85년 업계에 신규진입한 제일중전기는 3D 설계에 기반한 배전반 브랜드 ‘제우스(ZEUS)-동 파이프 모선형 패쇄 배전반’을 선보였다.

제우스 배전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판형 부스바를 원통형 부스바로 대체해 전기적 기계적 강도를 향상시킨 점이다. 특히 전류밀도의 적용값이 적고 전기적 기계적 강도가 쎄 단락시 발생하는 충격에 매우 강하다.

또 애자 역할을 하는 BMC 지지물은 함체와 연동되기 때문에 외부충격 및 전기저항이 매우 우수하다. 기존 편 부스와 달리 모선의 별도 연결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말 부위까지 설치가 자유롭고 전류의 저항 포인트를 대폭 감소시켰다.

◆  일성이엔지(주)

열화 부식 없는 기술혁신형 배전반 선봬

과거 아시아계전이라는 사명으로 수배전반 업계를 주름잡던 이병설 전 전기조합 이사장이 일성이엔지(주)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바꾼 후 처음으로 ‘SIEF 2006’으로 배전반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일성이엔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6월 개발을 완료한 ‘가스절연 복합형 배전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성이엔지가 야심차게 선보인 ‘가스절연 복합형 배전반’은 경제성과 안전성,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표준화된 특고압부를 하나의 압력용기에 수납해 외형을 현격하게 줄였다. 이러한 컴팩트한 외형으로 설치공간을 줄여 그만큼 건축비와 부대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 또 구성기기의 절연성능이 우수한 SF6 가스로 밀폐돼 열화부식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고압 기기및 충전부위가 밀폐된 금속함에 내장돼 있어 통전상태에서 인출입이 가능해 감전사고의 위험성이 없다. 모선과 차단기 접속부에서 단락과 이상전류 발생시 사전에 이를 인지해 방지할 수 있는 ‘열감지 온도센서’를 내장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고압부, 저압부, 변압부 등으로 이를 모듈화 해 유지보수가 용이토록 했으며 모든 조작기기의 전면배치로 외부기기 점검만으로도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 배전반에 비해 컴팩트한 외형으로 현장간의 이동과 운반설치가 간편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올 6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인증을 받았고 8월에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복합기능형 수배전반 시스템 36호로 고효율 에너지기자재로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9월에는 산업자원부가 인증하는 신제품 인증(NeP)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