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성원자력 관계자가 일본 큐슈전력방문단 일행에게 원전시설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福岡)에 본사를 두고 큐슈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큐슈전력의 이노우에 노부타다(井上 暢忠) 배전 운영 그룹장을 비롯한 연수단 일행 7명이 13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

한국전력과 큐슈전력간의 전력사업 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한 정기연수교류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큐슈전력 연수단 일행은 한전에서 배전, 원자력, 자재, 영업 등의 회사 전반에 걸친 부문별 연수를 마치고 이날 월성원자력을 방문했다.

이들은 태성은 본부장과 양국의 전력 산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홍보전시관과 원자력 시설 및 신월성원자력 건설 현장과 방폐장 부지를 둘러봤다.

큐슈전력은 지난 1951년 설립된 회사로 75년부터 사가(佐賀)현에서 겐까이(玄海) 원자력발전소 운영을 시작, 겐까이(玄海) 원자력발전소 4기와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 운영 중인 센다이(仙台) 원자력발전소 2기 등 총 6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기와 가스 공급 및 판매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전력회사다.

이노우에 노부타다(井上 暢忠)씨는 “한국의 우수한 원자력 발전 운영과 기술은 이미 세계적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국이 전력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호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