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소형풍력 발전기가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노시스템(주)(대표 박재훈)은 최근 도시지역의 와류환경을 고려, 어떠한 조건에서도 발전이 가능한 소형 풍력발전기인 ‘윈디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노시스템에 따르면 도시 지역은 국소적인 난류가 빈번히 형성되고 계절의 변화로 인한 상승 하강풍의 변화가 심하며 빌딩, 아파트 등 건물로 인해 상승기류시 와류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 방향에 관계없이 미풍에서도 일정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설계, 도시에 최적화된 소형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노시스템은 ‘윈디스’에 대해 날개 구조가 2중으로 설계돼 미풍에도 가동이 가능하며, 초기 가동후 외부 날개의 가속으로 지속적인 회전이 가능하게 한 구조를 만들었다며 특히, 내부 날개의 구조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각의 날개에 일정한 각을 주어 적층 구조로 제작, 바람의 배출이 원활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했다며 내구성을 높여 장시간 안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시스템은 윈디스를 태양광과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태양광 추적시스템을 적용한 발전 효율의 극대화를 통해 동일한 제품군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시스템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400W, 500W, 1KW, 3KW 소형 풍력발전기를 비롯해 이를 이용한 하이브리드형 가로등, 보안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