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력산업 기술을 한 자리에서 조명해 볼 수 있는 ‘2006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이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전시장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과 효성, 일진전기 등 중전기기 대기업을 비롯, 국내 164개사와 해외 8개국 21개사 등 모두 185개사가 500부스 규모로 참가, 역대 전시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6개 발전회사와 협력업체 40개사가 대거 참여, 발전기기 분야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발전과 송배전 전력기자재를 선보일 예정으로 상생협력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한전 전력기반조성센터가 전력산업연구개발사업의 우수연구 결과물 34개 과제를 전시하며 6개 업체 8개의 신기술 세미나와 아시아 전기산업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아시아전기제조업단체연합회(FAEMA)의 창립총회도 열릴 예정이다.

김준철 전기산업진흥회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30개국 266명의 해외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했다”며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비즈니스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