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전력 차단과 에너지 컨설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플러그가 출시된다. 한국인터넷빌링(대표이사 김요한)은 대기전력 차단과 에너지컨설팅을 동시에 제공하는 U-PLUG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U-PLUG는 실시간 전력량을 감지해 3분 이내에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하며 10㎾이상의 과전류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차단되는 화재예방시스템도 탑재했다.

‘전기흡혈귀’라고도 불리우는 대기전력은 TV, 컴퓨터 등과 같은 전자제품이 사용되지 않는 상태에서 낭비되는 전력을 말하며, 가정 전력사용량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인터넷빌링은 U-PLUG의 차별화된 기능은 웹서비스와 모바일 환경을 통한 에너지 컨설팅에 있다며 가전제품별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환산된 전기요금을 웹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어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한국인터넷빌링이 전기요금 인터넷납부서비스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기기별, 시간대별 사용량과 주거형태 등 생활패턴을 비교 분석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대기전력차단을 통해 얻는 요금절감에 추가적으로 최대 15% 를 낮출 수 있어 전체적으로 25% 이상의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컨설팅서비스를 통해 외출시에도 내부 전기기기에 대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며 TV나 전열기기를 켜놓고 외출한 경우에도 불안해 할 필요 없이 웹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전기기기의 사용여부를 확인하고 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제품은 각 가정의 전기기기 플러그와 콘센트 사이에 설치되는 WCU(Watt checker unit)와 WCU에서 측정된 정보를 수집하는 DCU(Data concentrate unit)로 구성되어 있다. WCU 3개와 DCU 1개가 한 세트로 출시되며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김요한 한국인터넷빌링 대표는 “한전의 전기요금 빌링사업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 절감하기 위해 U-PLUG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며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최대 30%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