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창 (주)파워맥스 사장(사진 왼쪽)이 '소방전원 보존형 발전기'를 개발한 이원강 (주)청우이엔지 사장(소방기술사)과 런칭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발전기 전문기업인 (주)파워맥스(대표 장세창)가 소방시설의 비상전원 용량부족 문제를 단박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소방전원 보존형 발전기’를 출시했다.

파워맥스는 이원강 (주)청우이엔지 사장(소방기술사)이 발명한 ‘소방전원 보존형 발전기’의 특허에 대한 런칭식을 2일 서울사무소에서 갖고 이달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전원 보존형 발전기’는 소방용과 정전용(비상용) 중 더 큰 한쪽 부하기준으로 발전기를 설치할 때 안정적으로 소방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정전이나 화재시 정전용 및 소방용으로 동시에 전원이 자동 공급되지만, 소방부하가 증가할 경우 정전용 부하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소방전원에 연속적으로 전원을 공급해 준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화재시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피해는 총 446건으로 인명피해 사망 44명, 부상 40명, 재산피해는 무려 9,616억원에 달했다.

파워맥스가 출시한 소방전원 보존형 발전기가 본격 출시된다는 입소문에 관련업계에서는 소방시설 미작동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장세창 파워맥스 사장은 “소방전원 보존형 발전기를 출시한다고 하니 주변에서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뛰어드는 ‘바보’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일개 기업의 사익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며 인명과 건물의 안전성 측면에서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참여했음을 강조했다.

이원강 청우이엔지 사장은 “지난해 소방방재청이 비상전원의 용량부족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소방전원 보존형 발전기의 적용 내용이 포함된 ‘비상 발전기 및 부속실 제연설비 운영지침’을 전국 각 소방본부에 시달했다”며 “전국 소방서와 소방기술사 및 설계사무소 등에서는 ‘소방전원 보존형 발전기’의 적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