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성 한국고벨(주) 사장은 서부발전에서 도입한 그린파트너십에 참여하고 있는 배경을 시대의 흐름이라 설명한다. 장호성 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 및 공급 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며, 이 흐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그린파트너 십을 통해 관리개선과 설비개선에 따른 지원을 받음으로써 발생하는 원가절감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참여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에너지 진단과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평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여부를 진단 받을 수 있다”며 “그 결과에 따른 정부와 서부발전의 지원금으로 설비 및 에너지 공급 등의 공정을 개선해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각해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고벨은 일반 산업현장에서 중량물을 들고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는데 필수적인 운반하역 장비인 호이스트와 크레인을 생산하는 대표 기업으로 지난해 발명의 날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해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도 8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으며, 새해에는 1,300억원 매출을 목표로 국내에선 선두업체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해외에선 글로벌 수출시장의 개척과 교두보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내의 한전 및 발전사, 지방자치 단체를 넘어 베트남, 인도 등의 개발도상 국가를 주요 판로 공략지역으로 삼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적극적인 R&D 투자로 기술혁신을 실천하고 있고, 매년 매출의 5~7%를 기술개발에 투자함으로써 기술 독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 및 전력그룹사의 동반성장 추진정책에 대해 “중소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해야 한다”며 “판로확대를 위해 전력그룹사가 생산자금 지원, 제품 직접구매, 수출지원 등 단계별로 맞춤형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