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가통합인증마크가 전면 시행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최근 지난 2009년 7월부터 지식경제부 및 고용노동부에서 운용해 왔던 KC마크(국가통합인증마크)제도를 내년 1월부터 환경부, 소방방재청, 방송통신위원회 등 전 부처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에 따라 내년에 KC마크에 통합될 마크는 지경부 9개, 고용노동부 1개, 환경부 1개, 소방방재청 1개, 방송통신위 1개 등 총 13개 마크로 562개 품목(안전관련 521개 품목, 성능관련 41개 품목) 등이며 정수기, 소화기, 컴퓨터, 무선기기 등이 추가된다.

KC마크는 다양한 인증마크로 인한 소비자 혼란 해소 및 정책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5개 부처 13개 법정의무인증제도의 마크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2009년 7월 10개 인증마크를 통합한데 이어, 추가로 나머지 3개를 통합, 명실 공히 의무인증마크 통합체제가 출범하게 됐다”며 “내년 1월 전면 시행으로 KC마크의 글로벌 브랜드화가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 권익 보호 및 관련 인증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