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재해로부터 기업을 지키는 ‘비즈니스 콜’. 전기안전공사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비즈니스 콜’은 기업의 전기안전을 위한 24시간 출동 서비스로 기업들의 호응이 높다.
비즈니스 콜은 응급조치, 봉사활동, 합동점검, 안전교육, 협약체결 고객방문을 통한 컨설팅 등 각종 기업지원활동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행 1년 만에 삼성전자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공공기관 등 1,255호(2010년 6월 현재)와 협약을 체결할 만큼 전기안전공사가 자랑하는 대표 ‘상생협력 동반성장’의 기업활동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는 전기안전공사의 빠른 조치로 정전으로 인한 기업의 대형 손실을 막을 수 있을뿐더러 대용량의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에서는 ‘비즈니스 콜’의 응급조치가 전기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방문한 삼성전기(주)의 경우도 지난해부터 전기안전공사와 협약을 맺고 전기사고 예방에 힘쓸 만큼 ‘비즈니스 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내고 있었다.

전기안전공사가 최첨단 정밀장비와 기술교육을 통해 기업의 전기 실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업장의 생산성에도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전기안전공사와 협약을 맺고 공사가 제공하는 전기안전에 관한 교육은 물론 기술 지원할 뿐 아니라 법정검사 업무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박명식 삼성전기 녹색경영그룹 에너지파트 차장은 “비즈니스 콜은 기업의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며 “노후설비를 제때 교체함으로써 각종 예측 가능한 전기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본사와 대전 사업장은 물론, 해외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원 본사는 생산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1시간 정전시 12억원 규모의 직접적인 손실이 발생한다”며 “해외사업장 내지 대전 사업장과 같은 생산기지의 순간정전에 따른 피해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선 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은 “삼성그룹 가운데 삼성전기는 멀리 앞을 내다보는 선전 포인트를 갖고 역량을 집중하는 조직으로 중요하고 필요한 사안에 대해 미리 예방하는 무사고 사업장이다”며 “좋은 선례의 기업으로 타 기업이 전기재해 예방해 가는데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콜’은 전기안전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협력 동반성장’의 가교(假橋)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