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생협력,동반성장'을 위한 CEO들의 현장 경영이 본격화 되고있다.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중앙)은 임직원들과 함께 이달부터 중소협력업체의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김문덕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이 협력중소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김문덕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이달 초부터 경기도 안산 공단에 소재한 협력사 생산현장을 직접 찾아 기술개발 및 판로확대에 따른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특히, 협력 중소기업 CEO와 만나 기술개발과 협력연구개발, 구낸 및 해외 판로 확대 방안을 비롯해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서부발전의 지원을 약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창 서부발전 협력연구개발팀 차장은 “CEO가 매달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협력업체에 일회성 지원을 하기보다는 원가가 절감되고 품질이 개선되는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확대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협력 중소기업들이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이 될 때까지 실질적인 상생협력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고 경영자의 확고한 의지는 중소기업지원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든든한 후원이 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의 수평적 시각과 열린 마음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현 두산 회장도 협력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계열사 경영진에게 해소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는 등 본격적인 동반성장 행보에 나섰다.

박용현 회장은 지난달 25일, 경상남도 창원에 각각 위치한 두산중공업 협력업체 진영티비엑스와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업체인 삼광기계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두산 경영진들은 앞으로 협력업체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눠 협력업체의 지원 요청이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동행한 계열사 경영진에게 협력업체가 건의한 사항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준섭 진영티비엑스 사장은 장기 거래업체에 대한 보증증권 면제와, 장기물량 보장을 건의했으며, 이에 박용현 회장은 우수 협력업체에 대해 보증증권을 면제하고 우수 협력업체의 원활한 인력수급과 투자 위험 최소화를 위해 1년 단위로 장기 물량을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현 회장은 협력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두산 계열사뿐 아니라, 우수한 협력업체도 사회공헌활동에 함께 참여하면 동반성장을 위한 기업문화 공유와 유대감이 더욱 커지는 등 여러 가지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