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규 리얼게인 대표

(주)리얼게인(대표 최성규)은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 범용 패키지인 ‘CEMTool’을 국내 최초로 개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축적된 시스템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계측, 제어, 통신 분야의 시스템 국산화를 선도해 온 전문 중소기업 중 하나다.

리얼게인은 특히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계측제어(I&C) 설비의 대부분을 공급했던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원전 계측기기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으며, 한수원(주)의 대표적인 우수 협력 원자력 기업 가운데 하나다. 리얼게인은 Opto-isolator 카드, 부그룹 분리 필터 패널, 제어봉제어계통 진단시스템(CEDMCS Simulator), ACTM sensor 및  SOV 진단기 등을 주로 생산, 원자력발전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울진 3발전소 한 관계자는 리얼게인은 울진원전 5호기와 6호기의 제어봉제어계통 정비용역을 수행하는 한편, 부그룹 분리 필터패널, 솔레노이드밸브 고장 예측 진단장비, RCP 속도측정시스템 진단장비 등을 납품했다고 밝혔다. 리얼게인이 개발한 ‘솔레노이드 밸브 고장 예측 진단장비’는 솔레노이드 밸브를 분해하지 않고 설치된 상태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로 고장 예측이 가능한 진단기이다.

1999년 설립된 (주)리얼게인은 원자력발전소 I&C 국산화, 제어봉제어계통 기술 정비 용역, I&C 진단시스템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전문 중소기업이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술 협력 파트너는 물론 AECL사와 제품 공급 협력을 맺고 있다.

울진원전 자재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 10월 20일 현재까지 리얼게인으로부터 약 20억원에 달하는 자재를 수의 및 일반경쟁입찰로 구매를 했다”며 “구매액 등을 종합해 울진원자력본부의 가장 대표적인 상생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