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설립된 (주)보강하이텍(대표 박성원)은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산학연의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산업용 자동화 기계설비 및 FA 자동화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전문 회사다.

2004년 정부 조달청 납품 업체등록을 시작으로 2005년 산학연 지역 컨소시엄 사업 선정, 2006년 한국 산업기술 진흥협회로부터 기업 연구전담 부서 인증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ISO 9001 품질경영 시스템 인증, 원자력 품질 등급업체 등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보강하이텍은 설립 첫해인 지난 2004년 터빈 발전기의 Trip 속도를 측정 하는 시스템으로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 납품하게 된 Over Speed Test 장비의 구동 소프트웨어 제작을 계기로 발전 정비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고리원자력 발전소에 납품한 ‘유압 시험 테스트 통합 인디게이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 및 납품하면서, 발전시장과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이 회사의 주력 아이템은 한수원의 협력연구개발 과제로 개발한 ‘휴대용 화상전송 원격 정비 지원 장치’다.

‘아주우수’ 평가를 받은 이 장치는 지난 2008년부터 한수원은 물론 5개 화력발전사 등에 납품됐으며, 2008년 7월에는 개발선정품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발전 6사의 공동 성과공유품목으로 선정됐고, 한수원의 성과공유 우수업체, 남동발전의 이업종협의회로부터는 연구개발 협력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휴대용 화상 전송 원격 정비지원 장치는 원거리 작업자간의 동시 확인이 필요한 점검 및 정비 시 고화질의 CCD 카메라와 화상 통신 단말기를 이용, 원격지 제어반의 실시간 상호확인 및 화상, 음성 통신 기능을 지원해 작업 시간 단축과 제어 작업의 신뢰성 확보 등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보강하이텍 관계자는 “국내외 타사의 정비 지원 장치보다 차별화된 기술 및 저렴한 가격으로 원자력 발전소, 화력 발전소 등의 발전 플랜트에 막대한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