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호준 BNF테크놀로지 대표

지난 2000년 설립된 BNF테크놀로지(주)(대표 서호준)는 한국의 ‘마이크로 소프트’를 꿈꾸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Process Industry의 MMRO(Management, Maintenance, Repair, Operation)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최고의 Process Plant 정보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를 꿈꾸고 있다.

이 회사 역시,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그곳에서 무한 성장의 가능성을 가늠했다. BNF테크놀로지의 주 생산 제품은 소프트웨어다. 같은 조건에서도 늘, 창조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그런 작업의 결과는 눈이 부시다.

 발전 플랜트 산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감시 및 제어시스템, 트립 발생을 사전에 감시해 트립 원인을 즉각적으로 찾아 분석해주는 솔루션, 플랜트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고속의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정보화해 관리하는 솔루션, 건강지수와 조기경보를 통해 플랜트의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예측 관리 솔루션’ 등이 한국의 MS를 꿈꾸는 이 회사의 포트폴리오다.

BNF테크놀로지는 올 봄, 한국남동발전과의 상생협력을 토대로 사우디 해수담수화 공사(SWCC)와 기술교류 공유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TIS 공급계약을 체결,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TIS(Trip Investigation System)는 프로세스 플랜트의 운전 상태를 상시 감시하고 트립이 발생하면, 그 원인을 자동 추적해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세계 최초의 운전지원 시스템’이다. 이런 눈부신 아이디어 덕분에 지경부로부터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을 획득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도 빛을 발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ARIDES(Advanced Real-time Information DEployment Solution)를 사우디 전력공사(SEC)에 공급키로 하고 최근 KANOO 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의 DCS와 연계해 동작할 수 있는 HMI 솔루션이 바로 ARIDES다.

ARIDES는 HMI만을 교체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노후화 된 HMI 기술을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유지보수, 정보 분석, 데이터 저장 등 많은 장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대외적인 신뢰도와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BNF테크놀로지(주)의 또 다른 제품인 PRISM(Plant Real-time Information Smart Manager)과 PHI(Plant Health Index) 또한 국내의 다양한 화력, 양수, 복합발전소에 설치되어 기술 성능의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 진출 전망이 밝다.

 PRISM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정보를 원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한 제품으로 플랜트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고속의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ERP시스템과 연동하여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정보화해준다.

PHI는 ‘건강지수’와 ‘조기경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전설비의 건강 상태를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인도 및 중동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서호준 사장은 “기업 경쟁의 승패가 개별 기업 자체 역량보다는 기업 간 네트워크 성과에 좌우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협력기반을 만들어 국가경제 발전에 기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