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작업자가 송전철탑에 산불감시용 CCTV를 설치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한국전력 경기북부본부(본부장 정치교)와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5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3월 27일 수락산 일원에 실시간 산불감시용 CCTV를 송전철탑에 설치했다.
수락산 철탑 2개소에 CCTV를 설치, 산불감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전은 기존 송전철탑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고, 노원구는 재원을 조달하는 등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진행됐다.
AI 산불감시 플랫폼은 CCTV 촬영 이미지 딥러닝을 통해 산불 연기, 구름 등 유사 이미지를 구분하고, 실제 산불 발생시 산불 위치·규모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수락산 일대는 서울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주요 4개 송전선로가 경과하고 있다. 
산불로 인한 설비고장 발생시 서울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차질을 일으킬 수 있어 산불발생 초기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
노원구와 합동으로 구축한 AI 산불감시 플랫폼은 산불발생 초기에 신속한 현장대응을 유도해 서울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산불로 인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