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개최된 에너지경제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방기열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미래 에너지개발
선도적 역할 수행

9월 셋 째주 전력계에는 개원 기념 행사가 줄지어 2건이나 개최 됐다. 

먼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14일 개원 20주년을 맞아 aT Center 대회의실에서 채수찬 국회의원,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황두열 석유공사 사장, 전현직 연구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 확보 없이 경제 발전은 불가능 하다”며 “에너지 분야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경제연구원이 맡은 바 역할을 다 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 13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연구원의 개원 10주년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김종순 원장이 참석자들에게 연구원 10년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방사선보건연구원
최고 기술력 확보
국민수용성 증대

1986년 설립된 경제연구원은 그간 에너지산업의 여건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의 산업변화에 대비하는 정책연구를 꾸준히 추진, 국내외 에너지시장의 다양한 정보와 자료들을 정부와 산업계, 학계에 충실히 공급해 왔다.

또, 에너지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산업체나 정책기관 실무자들이 에너지 분야의 전문적 식견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역할에 앞장서고 있는 방기열 원장은 “앞으로는 내적 경영혁신을 통해 국민경제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 신에너지원 개발 및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제연구원은 이날 행사 외에도 1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개원 20주년을 기념, ‘에너지자원 개발을 위한 동북아 협력’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 방사선보건연구원이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김종순 원장을 비롯한 연구원 및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방사선보건 최고의 전문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시 한번 결의했다.

이번 행사는 1996년 개원한 연구원의 1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코자 마련된 자리로, 행사에서 김종순 원장은 “지난 10년은 어려움 속에 원전 종사자를 위한 통합검진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표준 체계를 잡았다면 향후 10년은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방사선보건 전문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원장은 “방사선보건에 대한 최고의 기술로 원자력의 신뢰기반을 확충하는 전문연구기관이란 비전을 달성해 원자력의 국민수용을 증대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에너지기업 이미지를 만드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996년 1월 한국전력공사 한일병원 방사선보건연구센터라는 이름으로 설립 된 연구원은 응급의료분야에서는 1999년 센터 건물내에 방사선응급의료시설을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또 설립 당시에는 방사선 보건이란 용어조차 생소했던 시절이었지만 김 원장과 연구진들은 연구에 매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물들을 거두고 있다.

방사선보건연구원은 현재 한수원의 기업부설연구소, 부속의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산하 비상진료네트웍의 한국 협력센터로도 지정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