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해외 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청도에서 개최된 2006년 APEC 중소기업 기술교류 및 전람회에 참가한 남부발전은 중소기업인 코캣 등 13개 업체에게 협력사 전시관을 제공,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했다.

중국에서 2년마다 열리는 APEC 중소기업 기술교류 및 전람회는 에너지관련 기술과 금속관련 기기, 화학공업제품 등 산업전반 품목에 대한 전시가 이루어지며 지난 2004년에는 16개국에서 약 67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남부발전은 전시회 기간 중에 한·중발전기자재 기술교류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 산동성에 소재한 설계원 등 유력 바이어 28개사 70여명을 초청해 참여업체와 1대 1 상담을 진행하는 등 총 45건의 상담을 진행시켰다.

이번에 참가한 협력업체 직원은 “수출상담회 중 산동성에 소재한 2급 설계원장(12만KW급 이하 발전소 설계)과 참여업체 간에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져 중국 발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접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향후 중국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5년 이내 1천700억달러의 환경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게 돼 환경관련 업체가 진출할 수 있는 호기라 여겨지고 있어 남부발전은 기술력 있는 환경관련 업체를 선정, 산동성 성도인 제남시에 1,2급 설계원 및 유력 바이어를 초대하는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