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발전 하동화력 부두에 입항한 ‘아도니스’호에서 연속식 하역기를 이용해 유연탄을 하역하고 있다.

발전회사 최초로 최대 규모의 17만톤급 석탄수송 전용선박인 ‘아도니스(ADONIS)’호가 호주선적항 글래드스톤에서 약 14만1,000톤의 유연탄을 선적한 후 3일 하동화력에 최초로 입항했다.

‘아도니스’호는 지난 7월 거제도 대우조선 해양조선소에서 전장 289m, 선폭 45m, 속도 15.1 노트로 건조됐으며 하동화력 연간 유연탄 수송량의 약 17%에 해당되는 150~160만톤을 수송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주)은 지난 7월 20일 거제도에 있는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아도니스’호의 명명식을 갖고 18년간 하동화력발전소 발전용 유연탄 수송에 투입한 바 있다.

‘아도니스’호는 현재 건설 중인 하동화력 7, 8호기 가동에 따른 유연탄 소비 증가에 대비, 하동화력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연료수송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