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독립사업부제가 오는 25일부터 발족, 공식 출범 한다.

한전 구조조정실에 따르면 25일 11시 본사 강당서 독립사업부제 관련 사업소 및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사업부 발족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업부 발족식이 거행되면 각 사업본부의 본부장이 임명되고 이에 따른 조직 개편과 사업부 간판도 조정된다.

이에 따라 한전은 사업부의 조직개편 방안도 내놓았다. 확정한 개편 방안에 따르면 사장 산하 9개 사업본부로 직제 개편되는 이번 독립사업부의 조직은 크게 2개의 실과 8개 팀으로 바뀐다.

이렇게 새로이 짜여지는 조직은 더 세분화 돼 사업본부장 직속 지원부서로 전략경영실과 행정지원·사업지원·기술지원·IT지원팀이 구성되며, 영업·선로 등의 업무를 수행할 부서로 영업실과 고객지원· 요금관리· 전력공급· 설비관리팀이 구성된다.

한편 지사체제로 남는 영업본부 산하 7개 지사는 1실 5팀으로 개편되며 서울과 남서울사업본부로 분리됨에 따라 내부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본부도 예정대로 25일 다른 사업본부와 함께 발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