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 9개 분과 회장단이 5일 대덕컨벤션타운에 모여 ESP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에관공, 회원사 문제정관심사항 적극 발굴
신기술 수집 계획·우수회원사 포상 등 논의

에너지관리공단은 5일 대전 대덕 컨벤션타운에서 ‘에너지절약 기술정보협력사업(ESP)’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ESP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에너지관리공단 수요관리실장 등 실무진 3명과 ESP 실무협의회 9개 회장단인 화섬(제일모직)을 비롯해 식품(농심), 석유화학(한화석유화학), 전기전자(케이이씨), 제지(쌍용제지), 철강(포스코), 양회(라파즈한라시멘트), 화학(LG화학), 조립금속(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분과회장단이 모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ESP사업 현황과 그 동안의 성과발표에 이어 사업관리 내실화 및 사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올해 ESP 워크샵 개최방안과 우수회원사 선정과 포상, 해외 신기술 습득을 위한 견학과 정보수집 계획 등에 대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ESP사업결과로 총 18만 5,473toe와 전력 46만 5,368MWh를 절약해 약 723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회원사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점이나 관심사항을 적극 발굴해 이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빙하여 함께 토론하고 타 업종에도 에너지절약 관련 공통기술 정보의 교류가 가능토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에너지절약 기술정보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절약 기술정보협력사업은 유사공정을 가진 사업장간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각 사업장별로 보유하고 있는 절약 신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절감가능한 공정개선 아이템을 선정해 공동으로 연구 및 분석, 현장에 적용시켜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