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25일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이 주관한 제13회 방재의 날을 맞아 재해대책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방재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컨벤션센터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기념식은 자연재난 예방과 대응, 복구 등 방재업무 전반에 걸쳐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유공자 884명도 함께 수상했다.

한전의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은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재난관리대응시스템(DAMS)의 구축과 재난예방 대응 및 복구체계에 힘써오는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전은 지난 2004년 9월 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전력분야 재난책임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전국 255개 사업소 상황실과 본사상황실을 연계, 일괄체계를 운영하는 등 재난대응관리시스템(DAMS)을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는 등 재난예방 및 안전의식을 강화해 왔다.

또 지난 3월 전력그룹사와의 재난안전 대책본부 운영협약을 체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재난대응 매뉴얼과 세부집행계획, 표준복구 절차서(SOP) 수립 등 재난대비 체계를 강화했고 IT인프라를 활용한 재난지원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부문을 대표하는 책임기관으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할 업무를 진행시킨 것 뿐”이라며 “향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예방 및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