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은 신개념 차세대 원자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형 경수로 원전(APR1400)의 안정성과 경제성, 개발 방향 등을 중심으로 ‘APR1400의 성공적 사업추진 워크숍’을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충남 아산시 온양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APR1400의 기술 발표 및 토의를 통해 관련 기관 간 정보를 교류하고 안전성 및 기술성을 알리며 APR1400 최초사업인 신고리 3,4호기의 수용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원자력 관련자 약 200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APR1400의 기술개발 경험 및 향후계획, 신고리 3·4호기 사업추진전략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초청인사 특강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과 정보가 교환됐다.

워크숍 첫 날인 7일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본행사가 시작된 가운데 한수원 민계홍 사업본부장의 “APR1400은 국내 원전 건설에 주력이 될 것”이며 “안정적 전력공급 기여와 안전성·경제성·기술성에서 향후 원전기술의 세계선도 역할까지 기대하고 있다”는 말로 문이 열렸다. 
이후 주제발표를 앞두고 서울대 강창순, 아주대 오세기, 고려대 김영평 교수의 특강이 진행돼 조용하고 진지한 가운데 참석자들의 경청을 이끌어 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4시 40분부터는 약 2시간에 걸쳐 신고리 3·4호기 사업추진전략, APR1400 기술개발 경험 및 향후 계획, 규제기술 개발과 방향, 설계수명 60년 평가기술, 주제어실 인간공학 검증 시스템 개발 등 분야별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8일에는 오전 9시부터 일정이 시작, KAERI의 ARP1400 신개념 설계 실증실험 및 평가 발표, 두산중공업의 APR1400 원자로설비 설계 및 제작 특성에 대한 발표 등으로 구성·진행 됐으며 정오에 폐회했다.